언젠가, 안개가 우릴 가릴 때, 우린 서로의 열기를 품으며 다시 그 너머로 나아간다. 나란히.
더 보기사람들은 문제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그 문제가 안에서 썩고 있다 하더라도 그 문제가 이 세상에 없는 줄로 안다. 다른 많은 것들처럼 '장애인'도 수면 아래로 잠긴 채 우리는 살아왔다. 한 사람이 어떤 단어, 그 자체가 되어가는 데에는 주변 세상의 여러 시선이 큰 몫을 하는 것 같다.
더 보기장애란 무엇인가? ‘보편적인 세상’에서 장애는 왜 배제되는가? 현재 자신이 장애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있는가? 혹은 조금 물러나 몇 년 뒤에라도 당신이 비장애인에서 장애인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는가? 당신은 장애를 어떻게 ‘생각’하는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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